네아폴리탄6화음 2

증6화음∙증속화음과 동형진행∙병진행

[ 변화화음(Altered chord) ] 화음의 구성 음 중, 한 음 이상의 음이 그 조와는 관계없는 반음계적 변화를 받아 나타나는 화음을 ‘변화화음’이라고 해요. 변화화음에는 네아폴리탄6화음, 증6화음, 증속화음 등이 있으며, 오늘은 증6화음과 증속화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네아폴리탄6화음은 이전 글 참고) 1. 증6화음 증6화음은 3화음이나 7화음의 전위형으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 변화음이 첨가되면서 맨 아래 음과 맨 위 음이 증6도를 이루어서 증6화음이라고 합니다. 이태리6화음, 프랑스6화음, 독일6화음이 있는데 많이 쓰이지는 않아요. 이태리6화음은 4도(Ⅳ)에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제1전위형 형태이며, 장조에서는 근음과 3음에 플랫이 붙고 단조에서는 근음에 샾이 붙어요. 프랑스6화음은 7화..

변성화음(차용화음)과 네아폴리탄6화음

[ 변성화음(차용화음) ] 장조와 단조가 특성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만들어지는 화음을 변성화음이라고 해요. 쉽게 말하면 장조와 단조를 서로 바꿔버리면 됩니다. 2도, 4도, 6도 화음에서 많이 쓰이고(특히 4도) 부르기 쉬우면서 변화가 확실히 느껴지고 음악이 튀지도 않아서 가요에서 많이 쓰인다고 해요. 1. 단조 내의 장조적 화음(가락단음계의 3화음) 1) 상행형의 가락단음계가 적용된 3화음 연결 상행형의 경우 단음계 제6음의 반음이 올라간 변화음은 2도(ⅱ˚), 4도(ⅳ), 6도(Ⅵ) 화음에 적용되어 화음의 성질이 감→단3화음(ⅱ˚→ⅱ), 단→장3화음(ⅳ→Ⅳ), 장→감3화음(Ⅵ→ⅵ˚)으로 바뀌어요. 그리고 반음 올라간 변화를 받은 제6음을 포함한 선율은 그 선율이 어느 성부에 있더라도 순차상행해서 리딩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