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 4

[ 재즈 화성학 ] 코드(Chord)와 7화음

이번 화부터는 재즈 화성학 공부를 하면서, 전통 화성학(이전 글들)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들을 추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코드(Chord) ] 코드(=화음)는 음계(scale)의 음을 3도씩 쌓아서 만들어진 것으로 3화음, 4화음(=7화음), 텐션 노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통화성학은 3화음을 중요시 하지만, 재즈나 팝에서는 6도나 7도음이 들어있는 7화음(=4화음)을 많이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사운드가 풍부해지고, 내성으로 옮겨갈 수 있어서 대선율로도 사용할 수 있고, 좀 더 음악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에요. '3화음'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고, 이 글을 이어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화음(3화음)과 화성 작곡을 위한 화성학 공부 첫 번째 시간으로 화음(3화음)과 화성에 ..

[ 화음 연결 ] 부7화음﹒리딩톤7화음﹒도미넌트9화음

[ 부 7화음 ] ﹒부 7화음(secondary 7th chord) : Ⅰ₇﹒ⅱ₇﹒ⅲ₇﹒Ⅳ₇﹒ⅵ₇화음 ﹒ⅶ˚₇화음은 근음이 생략된 Ⅴ₉화음으로 간주되어 도미넌트계 7화음으로 분류 ﹒부 7화음은 7음의 예비와 해결을 필요로 한다. ﹒부 7화음도 5음이 생략되고 근음이 중복될 수 있다. (음의 생략은 되도록 피하고, 전위화음 진행은 음의 생략이나 중복을 금함) [ 부 7화음의 연결 ] ﹒Ⅰ₇화음 : Ⅰ₇화음 → 서브도미넌트계 화음 (Ⅳ(₇) or ⅱ(₇)) ﹒ⅱ₇화음 : ⅱ₇화음 → Ⅴ(₇)화음, ⅱ₇화음 → Ⅰ화음 ﹒ⅲ₇화음 : ⅲ₇화음 → ⅵ(₇)﹒Ⅳ(₇) ﹒Ⅳ₇화음 : Ⅳ₇화음 → Ⅴ(₇)화음, Ⅳ₇화음 →ⅱ(₇)화음 ﹒ⅵ₇화음 : ⅵ₇화음 →ⅱ(₇)화음, ⅵ₇화음 → Ⅳ(₇)화음, ⅵ화음 → Ⅴ₇화음..

[ 화음 연결 ] 기본위치 3화음

화음들의 연결 형태를 이론적으로 문법화 한 것을 화성학이라고 설명했었지요. 서양음악의 실제 작품에 나타난 화음의 연결 형태는 1600년대 전반부터 1900년을 전후한 시기까지 각 작곡가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요. 현재 화성학의 화음 진행 유형들은 1700년을 전후한 시기에서부터 대략 1900년을 전후한 시기 사이에 작곡된 작품들의 일관된 화음 진행의 예에서 추출, 종합한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조성 내에서 주요 3화음은 음악의 뼈대를 이루며 음악의 진행 중 가장 자주 사용되고 주요하게 다루어지는 화음이에요. 부3화음은 주요 3화음의 진행을 보좌하거나 주요 3화음에 대체되어 사용되는 화음으로 화음 진행에 변화와 다양성을 부여합니다. 따라서 주요 3화음을 뼈대화음으로 먼저 사용하고 대..

화음(3화음)과 화성

작곡을 위한 화성학 공부 첫 번째 시간으로 화음(3화음)과 화성에 대해서 다뤄볼게요. 화음 하면 음악시간에 배웠던 주요 3화음이 떠오르지 않나요? '도미솔'인 1도 화음, '파라도'인 4도 화음, '솔시레'인 5도 화음 이렇게 기억이 날 거예요. 음악을 언어로 본다면 화음은 '단어'에 속해요. 화성은 '문법'이고요. 주요 3화음은 뼈대화음으로 음악의 기둥이 되는 아주 중요한 화음이에요. 이것 만으로 만들어진 음악도 많답니다. 예를 들어 비틀스의 '헤이 주드'가 대표적이에요. 하지만 주요 3화음만으로 이루어진 음악은 지루해질 수 있고 긴 음악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그래서 뼈대화음에 수식화음을 더해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만듭니다. 즉, 음악의 뼈대는 주요 3화음이고 음악의 살은 나머지 화음이라고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