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위형 2

[ 재즈 화성학 ] 코드(Chord)와 7화음

이번 화부터는 재즈 화성학 공부를 하면서, 전통 화성학(이전 글들)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들을 추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코드(Chord) ] 코드(=화음)는 음계(scale)의 음을 3도씩 쌓아서 만들어진 것으로 3화음, 4화음(=7화음), 텐션 노트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통화성학은 3화음을 중요시 하지만, 재즈나 팝에서는 6도나 7도음이 들어있는 7화음(=4화음)을 많이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사운드가 풍부해지고, 내성으로 옮겨갈 수 있어서 대선율로도 사용할 수 있고, 좀 더 음악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에요. '3화음'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고, 이 글을 이어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화음(3화음)과 화성 작곡을 위한 화성학 공부 첫 번째 시간으로 화음(3화음)과 화성에 ..

화음(3화음)과 화성

작곡을 위한 화성학 공부 첫 번째 시간으로 화음(3화음)과 화성에 대해서 다뤄볼게요. 화음 하면 음악시간에 배웠던 주요 3화음이 떠오르지 않나요? '도미솔'인 1도 화음, '파라도'인 4도 화음, '솔시레'인 5도 화음 이렇게 기억이 날 거예요. 음악을 언어로 본다면 화음은 '단어'에 속해요. 화성은 '문법'이고요. 주요 3화음은 뼈대화음으로 음악의 기둥이 되는 아주 중요한 화음이에요. 이것 만으로 만들어진 음악도 많답니다. 예를 들어 비틀스의 '헤이 주드'가 대표적이에요. 하지만 주요 3화음만으로 이루어진 음악은 지루해질 수 있고 긴 음악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그래서 뼈대화음에 수식화음을 더해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만듭니다. 즉, 음악의 뼈대는 주요 3화음이고 음악의 살은 나머지 화음이라고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