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계(Scale) ]
1. 음계의 정의
음계란 한 음을 기초로 하여 한 옥타브 위의 같은 이름의 음에 도달할 때까지 특정한 질서에 의해서 배열된 음열을 말합니다. 이론 책에는 보통 이렇게 쓰여있지만 머리에 잘 안 들어 오죠. 먼저 음계의 큰 틀을 보고 나서 자세한 설명으로 들어갈게요.
< 음계(scale) >
A. 17세기까지 : 교회선법
B. 18세기부터
a) ①장음계(Major scale)
b) 단음계(minor scale)
② 자연단음계
③ 화성단음계 : 7음 반음♯ → 그래도 증2도 소리 불편
④ 선율단음계 : 7음 반음♯ + 6음 반음♯
⇒ ①→②→③→④ 반음 해결감에 푹 빠짐
⇨ 요점 : 서양음악은 반음 해결에 매료되었고, 매우 중요시 여겼기 때문에 반음이 해결되는 형태로 발전
+ 음악의 비밀은 스케일(음계)안에 있어요.
2. 음계의 종류
(1) 장음계(Major scale) : 3-4음과 7-8음이 반음이 되고 다른 관계는 온음이 되는 모양을 띄고 있어요.
+ 추가 설명 : 장음계는 교회 선법 중 아이오니안(Ionian) 선법이 장음계로 발전한 음계예요. (교회 선법에 대해서는 화성학에서 다룰 거예요. 지금은 그냥 그런 게 있구나 정도로 넘어가세요) 그리고 아래 단음계는 교회 선법 중 에이올리안(Aeolian) 선법이 반음계, 단음계로 발전한 음계입니다.
(2) 단음계(Minor scale)
a. 자연단음계(Natural minor scale) : 2-3음과 5-6음이 반음으로 각 단음계의 조표를 따르는 스케일이에요.
b. 화성단음계(Harmonic minor scale) : 자연 단음계에서 7번째 음을 반음 올려주는 것이에요. 6음과 7음이 증 2도가 되는 게 특징입니다.
c. 선율단음계(Melodic minor scale) : 화성단음계의 6음도 반음 올려줍니다.(6,7음) 단, 하행할 때는 자연단음계의 스케일을 따라요.
3. 음계 안에서 각 음들의 이름과 역할
(1) 으뜸음(Tonic) : 음계의 첫 음으로 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음이에요.
(2) 딸림음(Dominant) : 으뜸음의 완전5도 위에 위치한 음으로 으뜸음 다음으로 중요한 음이에요. 실제 조성을 지배하는 음으로 으뜸음(중심음)으로 향하는 긴장감을 형성해요.
(3) 버금딸림음(Subdominant) : 으뜸음의 완전5도 아래에 위치한 음으로 음계에서는 제4음이에요.(딸림음의 역방향에 위치)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변격 진행으로 긴장을 이완시켜요. 또한 딸림음과 함께 종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4) 이끈음(Leading-Tone) : 음계의 제7음으로 으뜸음의 반음 아래에 위치하여 으뜸음으로 진행하려는 긴장을 극대화시킵니다.
[ 조표와 으뜸음 ]
1. 조(Key)의 정의 : 어떤 음을 으뜸음으로 정하여 어떤 음계를 사용하느냐 하는 것은 악곡의 성질에 따라서 달라져요. 그 으뜸음과 음계의 관계를 조, 그 성질을 조성이라고 합니다. 또 장음계의 조는 장조(Major), 단음계의 조는 단조(minor)라고 해요.
2. 각 조의 음계와 조표
(1) '샾'이 붙는 Major와 minor 조표 ( 샾 붙이는 순서 : 파-도-솔-레-라-미-시 )
- 으뜸음 : 마지막 샾에서 한 음 위가 Major key의 으뜸음이고 한 음 아래가 minor key의 으뜸음이에요.
(2) '플랫이 붙는 Major와 minor 조표 ( 플랫 붙이는 순서 : 시-미-라-레-솔-도-파 )
- 으뜸음 : Major는 뒤에서 두 번째 플랫이 으뜸음 (b 한 개 일 때 F Major만 예외), minor는 마지막 플랫에서 3도 위가 으뜸음입니다.
[ 5도권 ]
5도권이란 C를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완전 5도 상행, 반시계 방향으로 완전 5도 하행하는 진행을 말해요. 조에 관한 모든 관계를 도표로 나타낸 것으로 음계와 조표를 이해하는데 편리합니다. (그리고 전조 할 때는 5도권 내에서 하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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