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독학/작곡을 위한 화성학 공부

다이아토닉 코드와 기능 (토닉, 도미넌트, 서브도미넌트)

뮤쥬 (MUZU) 2021. 3. 2. 21:43

[ 다이아토닉 코드(Diatonic scale chord) ]

 

 모든 코드톤이 어떤 스케일에 속해 있으면 그 코드는 그 스케일의 다이아토닉 코드(=온음계위의 코드)라고 합니다. C 메이저 스케일의 다이아토닉 코드는 아래와 같아요. 전통화성학과의 표기방법 차이도 함께 넣었습니다.

 

 

 

 

CM7은 C조에서는 IM7이지만 G조에서는 ⅣM7이므로 애드립할 때의 멜로디가 달라져요. 연주는 물론 편곡을 할 때도 지금은 어떤 조의 몇도 화음이며 코드네임은 무엇인지 늘 머릿속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저도 아직은 잘 되지 않아요. 습관이 돼서 자연스럽게 의식하게 될 때까지 연습하면 된다고 합니다.

 

[ 다이아토닉 기능 ]

 

 코드 진행을 이해하고자 할 때에는 ⓵ 그 곡(혹은 그 부분)이 무슨 조인지, ⓶ 그 코드는 그 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기능적으로 생각해야만 합니다. 메이저 스케일의 다이아토닉 코드는 Tonic, Sub-Dominant, Dominant의 3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요.  

 

 

 

 

・ Tonic(T) : ⅠM7(Ⅰ₆), Ⅲm7, Ⅵm7

・ Sub-Dominant(SD) : ⅣM7, Ⅱm7

・ Dominant(D) : Ⅴ7, Ⅶm7♭5

 

 + 같은 기능 내에서는 코드를 교환할 수 있다.(대리코드)

 + ⅠM7 대신 Ⅲm7을 사용하면 코드 진행이 부드러워진다.

 

1. 토닉 

 

 토닉은 그 조의 기본이 되는 코드이며 대부분의 곡은 토닉으로 끝나요. 곡 중간이 토닉으로 끝날 때는 다음에 어떤 코드가 와도 상관없습니다. 

 

2. 도미넌트와 도미넌트 모션 

 

 도미넌트는 토닉으로 가려는 성질이 있어요. 도미넌트에서 토닉으로 가는 코드 진행도미넌트 모션(Dominant Motion)이라고 하며 이는 조성(Tonality)을 확립합니다. 코드 진행을 분석할 때 도미넌트 모션은 로 나타내요.(ex. Dm7 G7 CM7 )

 

 도미넌트가 토닉으로 진행하려는 성질에 대해서 설명해 보면, 예를 들어 G7 C 의 경우 ‘솔’은 완전5도 하행하여(or 완전4도 상행) ‘도’로 진행하려는 성질이 있고, ‘시’는 단2도 상행하여 ‘도’로, ‘파’는 단2도 하행하여 ‘미’로 진행하려는 성질이 있어요. 이렇게 각각의 음들은 지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라이톤도 예로 들면, 파와 시의 음정(증4도)은 불안함을 느끼게 하며 온음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하여 3온음(Tritone, 트라이톤)이라고 하는데 이 3온음은 ‘도’와 ‘미’로 진행함으로써 안정감을 얻을 수 있어요. 

 

 이렇게 불안정한 음정에서 안정된 음정으로 진행하는 것을 ‘해결’이라고 하며 ‘도미넌트가 토닉으로 해결된다’고 표현합니다.

 

+ C조를 예로 들면, 도미넌트인 G7은 C뿐만 아니라 ‘도’를 밑음으로 하는 모든 코드로 진행시켜서 도미넌트의 불안정한 성격을 해결한다. (예외: Cdim으로 진행됐을 때는 다음 코드에서 해결/ Cm7♭5로 진행됐을 때는 기능적으로 서브도미넌트이기 때문에 해결되는 느낌이 별로 없어 뒤에 F7을 예감하게 한다.)

 

+ 재즈나 팝에서는 도미넌트 모션( ⅤⅠ) 외에도 밑음이 완전5도 하행(완전4도 상행)하는 경우가 많다. ⅡⅤ, ⅢⅥ, ⅥⅡ, ⅦⅢ 등이 있으며, 도미넌트 모션과 흐름이 비슷한 이 진행을 5도진행(4도진행)이라 한다.

 

3. 서브도미넌트 

 

 서브도미넌트는 단조로운 코드진행(ex.Ⅰ-Ⅴ-Ⅰ)에 변화(ex.Ⅰ-Ⅳ-Ⅴ-Ⅰ)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4. 토닉, 서브도미넌트, 도미넌트의 연결 

 

 토닉, 서브도미넌트, 도미넌트로 만들어지는 음악의 최소 단위를 케이던스(Cadence, 종지・마침꼴)라고 해요. 케이던스의 최소단위도미넌트→토닉이며, 일반적으로 케이던스라 함은 토닉에서 토닉으로 끝나는 것을 말합니다. (토닉→도미넌트→토닉, 토닉→서브도미넌트→토닉, 토닉→서브도미넌트→도미넌트→토닉)

 

 마지막으로 토닉, 서브도미넌트, 도미넌트의 연결(진행 방법)에 대해서 정리하고 마무리할게요. 

 ① 토닉은 도미넌트, 서브도미넌트로 진행한다.

 ② 서브도미넌트는 토닉, 도미넌트로 진행한다.

 ③ 도미넌트는 토닉으로 진행한다.(서브도미넌트로의 진행도 가능)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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